목회칼럼

길마가지꽃처럼

관리자
2025-04-05

얼마 전에 형과 함께 산책을 한 적이 있습니다. 

꽃과 식물에 대해 잘알고 있는 형이 산책로에 피어있는 길마가지 꽃을 제게 알려주었습니다. 

길마가지 꽃은 그 향기가 너무 진해서 지나가는 사람의 발걸음을 붙잡고 길을 막았다고 해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혹은 예전에 소나 말을 이용해서 물건을 실어 나를 때 사용했던 '길마'라고 하는 운반도구와 비슷해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고도 합니다. 저는 첫번째 유래에 더 마음이 갑니다. 

길마가지 꽃의 꽃말은 '소박함'이라고 하네요. 우리교회도 소박하지만 길마가지 꽃처럼 진한 향기가 나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예수님의 향기를 맡게 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품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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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 백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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